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가 증인신문 시간을 제한하고 반대신문 사항은 하루 전 미리 제출해 상대방에 노출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이런 조치가 윤 측은 물론 국회 측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8일 입장문을 내고 헌재의 증인신문 진행 방식을 비판하며 “대부분의 법조인은 탄핵심판 증인신문 절차를 ...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롤라 영의 ‘메시’(MESS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뒤 싱글차트 4위로 데뷔했으며 16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말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에서 관세와 방위비 관련 ‘청구서’를 내밀며 압박에 나서자 이시바 총리가 대규모 투자와 방위비 증액 등으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세를 언급하며 조속히 미일 간 무역 불균형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이 ...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4.9로 전달보다 1.6%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해 11월 127.7까지 올랐다가 12월 127.0, 올해 1월 124.9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설탕, 유지류, ...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0초505의 ...
박지원(29·서울시청)이 다시 한번 ‘세계 최강’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박지원은 8일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혼성 계주 20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날 남자부 준결승에서는 장성우(고려대)가 2조,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건우(스포츠토토)가 3조에 묶였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직전 불법행위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이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헌재에서의 폭력행위를 사전 모의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초 다수의 국가를 상대로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 발표를 예고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전 세계가 우려해온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백악관에서 진행한 미일 정상회담에서 ‘상호 ...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개최국 중국의 치열한 견제를 뚫고 8일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쇼트트랙 9개 종목에서 6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첫날 우리나라의 5개 종목 석권을 가로막은 선수는 한국 대표로 뛰다가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00m 혼성 계주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주자 박지원은 오른손으로 ‘1’을 펴 보이며 여유롭게 피니시 라인을 밟았다.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김태석, 박지원(이상 서울시청)이 나선 한국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00m 혼성 계주 결선에서 1위를 ...
김길리(21·성남시청)가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락스타 포즈를 선보이며 빙상에 선 김길리는 1위를 확정한 뒤 자신감 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김길리는 하얼빈에서 ‘젊은 빙속 스타’로서의 정체성을 굳혀 가고 있다. 13바퀴 반을 돌아야 ...
담배는 애당초 끊었다. 2015년 박근혜 정부가 갑자기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무려 80%나 올렸을 때. 빨아들일 때의 몽롱함과 내쉴 때의 이완. 왼손에는 커피 한 잔, 오른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한 대를 피워 들고 보내던 식후의 달콤함. 삼삼오오 모여 피울 때의 동질감과 낭만도 좋았지만 4500원은 너무 비쌌다. 하지만 왼손에 들었던 ...